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흔히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프랑스에 대한 편견을 얘기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살아가는 가수 데프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배우 김광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동네 조기축구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헛발질도 하고, 땅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파비앙은 골을 넣는 등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파비앙은 회원들과 감자탕집을 찾아 함께 식사를 즐겼다. 그 과정에서 회원들은 파비앙에게 프랑스에 관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파비앙은 "한국인들이 프랑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틀린 생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파비앙은 "첫 번째, 프랑스 사람은 전부 바게트를 들고 다닌다? 틀렸다. 두 번째, 프랑스 사람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면 프랑스어로 답한다? 그것도 틀렸다. 세 번째, 프랑스 사람은 모두 와인을 좋아한다? 그것도 틀렸다"고 말해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의아한 표정을 짓는 회원들에게 파비앙은 "와인은 프랑스에서 아저씨 술이다. 젊은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안 먹는다. 나도 한국에 와서 와인을 처음 먹어봤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파비앙.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