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수상한 그녀' 800만 돌파에 "실감 안난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심은경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수상한 그녀'의 8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개봉 39일째인 1일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800만 2629명을 기록했다.

이에 심은경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관객 여러분~ 심은경입니다. 700만 기념 오말순 여사 칠순 잔치 이벤트를 하며

관객분들과 뵌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800만 관객분들께서 저희 영화를 봐주셨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 많은 사랑을 다 받아도 되는 건지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한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네요. 결코 저 혼자 이뤄낸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나문희, 박인환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과 배우들의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많은 도움과 조언주신 스태프 분들이 안계셨다면 수상한 그녀는 지금 800만 관객분들께 사랑 받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또 심은경은 "그리고 또 하나. 관객분들이 없었다면.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깜찍하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뒤 "2014년 초부터 참 즐거운 일과 행복한 일이 너무 많았네요. 그 행복엔 항상 관객분들이 함께 하셨단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은경은 "앞으로도 지금의 초심 잃지 않고 더욱더 고개를 낮추고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배우가 되겠습니다. 800만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봄이 오는 계절에 심은경 올림"이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배우 심은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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