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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3'(이하 'K팝스타3')의 막강 실력파 '알버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팝스타3'는 지난 14회를 통해 TOP10 멤버 전원을 확정지은 상황. 시청자 심사위원단 초청, 현장 조 추첨제 등 새로움으로 중무장한 'TOP8 결정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최강 3팀으로 일컬어지는 '알멩(Almeng, 최린-이해용)'-버나드 박-'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일명 '알버짜'의 'TOP8 결정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매 라운드마다 '기피하고 싶은 대결상대 1위'에 오를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해온 팀들. 참가자들에게는 경계대상, 시청자들에겐 주목할 만한 후보들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알멩(Almeng)'은 지난 '배틀 오디션'에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 극찬세례로 TOP10을 차지해 강력 우승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최린이 좋지 못한 목 상태에도 주저 없이 열창해내며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을 감격하게 만들었던 것.
'알멩(Almeng)'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마친 뒤에야 안도의 눈물을 흘려내 보는 이들의 눈가까지 촉촉하게 만들었다. 최린이 최악의 목 상태를 극복하고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펼쳐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외국 곡들을 주로 선보여 왔던 버나드 박은 '배틀 오디션'에서 한국 정통 가요에 도전하며 TOP10에 올랐다. 타고난 소울과 그루브로 R&B 장르에서 빛을 발하던 버나드 박이 R&B 요소 0%에 달하는 발라드 곡을 택했던 터.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폭풍성량, 부드러운 음색 등의 기본 실력과 새로운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거머쥐었다.
그런가하면 탄탄한 실력파 '짜리몽땅'은 '배틀 오디션'에서 위기를 기회로 맞바꾸며 시선을 끌었다. '배틀 오디션' 3일 전 선곡을 바꿨던 '짜리몽땅'’은 연습시간 절대 부족으로 인한 불협화음을 지적받으며 2위에 머물렀던 상태. 그러나 2위 재대결을 통해 하모니 대신 개개인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강조하며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입증, 당당히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로 '알버짜'를 꼽고 있을 정도로 세 팀의 실력이 안정적이고 탄탄하다"며 "그러나 반전이 거듭됐던 '배틀 오디션'에서도 그랬듯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다. 끝까지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OP8이 되기 위한 TOP10의 고군분투기가 담길 'K팝스타3' 15회는 오는 2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K팝스타3' TOP10. 사진 = 'K팝 스타3'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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