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서 잉글랜드 등과 한 조에 편성됐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르윈저 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 해 10월 중국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챔피언십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5일부터 24일까지 19일 동안 캐나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8월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후 9일에는 나이지리아, 13일에는 멕시코와 격돌한다.
정성천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조 편성이다. 비슷비슷한 팀들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모두가 깜짝 놀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에 거뒀던 4강 진출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를 앞세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2년 전 일본 대회에선 8강전서 일본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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