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11연승을 달렸지만 '선두' 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9-6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렸으며 39승 13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모비스-동부 경기에 앞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에서는 LG가 87-80으로 승리해 모비스에 0.5경기차로 따라 붙었지만 모비스가 동부에 이기면서 양팀의 간격은 1경기차로 다시 벌어졌다.
이날 모비스에서는 문태영이 2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고 로드 벤슨은 16득점 13리바운드, 양동근은 12득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0득점 5리바운드.
동부는 키스 렌들맨이 16득점 4리바운드, 김주성이 13득점 6리바운드, 안재욱이 11득점 6어시스트를 해냈지만 모비스의 벽을 뚫지 못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서 동부를 10점으로 묶은 반면 23점을 올리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라틀리프는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리면서 초반을 주도했다. 문태영 역시 1쿼터에서 7득점을 올렸다.
동부는 2쿼터에서만 11득점을 올린 김주성을 필두로 추격을 개시했다. 2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박지현의 득점으로 33-39 6점차까지 따라갔다. 3쿼터 초반에는 안재욱의 득점까지 더해 4점차까지 쫓아간 동부였지만 문태영이 폭발한 모비스의 기세를 꺾기엔 부족했다. 문태영은 3쿼터에서만 9득점을 올렸다.
동부는 4쿼터 중반 렌들맨이 덩크슛을 꽂으며 58-69 11점차로 따라갔지만 문태영을 막지 못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문태영의 득점 퍼레이드에 모비스는 77-59로 크게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4초를 남긴 시점이었다.
[문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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