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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쌍둥이의 영유아 발달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이휘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아내 없는 48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에게 아이들의 결과 검사를 전했다. 이어 "전문가가 아빠도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 나한테 사회생활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서 밥도 먹고, 취미생활도 가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휘재의 검사결과에 충격을 받은 아내 문정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워낙 아기를 좋아해서 아기를 잘 봐준다. 그러다 보니 나도 남편에게 의지하는 게 정말 커졌다.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내가 힘들다 보니 남편을 계속 잡고 있게 되더라"라며 "남편한테 미안한 게 있어도 내가 힘든 게 먼저가 되다 보니 같이 하는 게 더 좋더라. 좀 미안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개그맨 이휘재와 그의 아내 문정원.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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