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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베테랑 방송인 김생민이 '1박 2일'의 몰래카메라에 완전히 속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생민에게 몰래카메라를 시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김생민과 인터뷰를 앞두고 몰래 카메라를 계획했고, 멤버들은 다른 멤버와 다투거나 시종일관 까칠하고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김생민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불협조적인 모습에도 김생민은 "분위기는 완전 MT 온 것 같은 분위기"라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전혀 호응을 해주지 않자 "나만 신난건가요"라고 덧붙이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김생민의 고생은 끝나지 않았다. 서로 독설을 하고 성의 없는 답변을 내놓는 멤버들 사이에서 진땀을 빼야 했다.
김생민은 결국 차태현이 뿜은 까나리 액젓을 맞은 후에야 몰래카메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생민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당한 김생민.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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