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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영국 국회에서 상영된다.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 태풍코리아 관계자는 3일 "스위스 제네바 UN 인권이사회 상영이 결정된 '신이 보낸 사람'이 영국 국회에서도 상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영국 국회 의회 상영은 영국 APPG(All-Party Parliamentary Group)과 한국의 북한정의연대의 추진으로 성사됐으며, 영국의 '영국-북한 의회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이빗 앨튼 경(Lord David Alton)의 요청으로 오는 18일 ~ 20일 사이 상영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상영 날짜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19일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끈 바 있다.
태풍코리아 강명성 대표는 "6일 전 세계 50여개국 대사관 관계자들 및 외신 기자들 초청 특별상영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계기로 북한 인권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와 인권이 유린된 북한에서 지하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참혹한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13일 개봉 후 18일 만인 지난 2일 누적 관객수 35만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사진 = 태풍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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