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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마릴린 먼로, 케네디 형제와의 섹스비디오 경매에 '충격'…진위 논란

시간2014-03-03 10:33:08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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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세기의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와 미국 전 대통령인 존 F. 케네디, 그리고 그의 동생 로버트 F. 케네디의 섹스 테이프로 여겨지는 필름이 곧 공개될 예정이어서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가십뉴스 레이더온라인은 전 할리우드의 보디가드 출신인 기념품 수집가 윌리엄 캐슬베리(56)가 여배우 먼로와 전 美대통령 JFK와 그의 동생인 전 법무장관 RFK의 성행위가 담긴 비디오를 소장, 이를 법원의 빚 청산을 위해 4일(이하 현지시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전 누구도 보지못한 이 논란의 비디오는 8밀리 필름으로 찍은 것으로, 캐슬베리의 소송을 담당한 캘리포니아 툴레어 카운티 당국이 빚 담보로 압수해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캐슬베리는 레이더온라인을 통해 "비디오는 진짜다. 수년간 이를 갖고 있었으며, 조 디마지오(마릴린 먼로 전 남편, 야구선수)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동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 이젠 지쳤고, 빚 청산 때문에 돈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품 수집가이기도 한 캐슬베리는 그가 어떻게 이를 입수했지는, 또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캘리포니아 비세일리아 지역서 다수 피해자에게 가짜 동상을 판 죄로 법원으로부터 20만 달러(약 2억 15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캐슬베리 법원 당국은 그에게 마지막 상환액 9만 달러의 상환집행을 명령했으나 케슬베리가 이를 갚을 능력이 없자 그의 소유품을 경매에 부치기로 한 것.

캐슬베리는 "마지막 상환액 9만 달러를 갚을 수가 없다. 검찰 당국이 집에 와서 그 섹스테이프와 내 전생애 모은 기념품들을 압수해갔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담당검사는 압수 물품중 마릴린 먼로의 섹스테이프가 포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확인했다. 또한 원고측 변호사인 라이언 설리반은 "캐슬베리가 먼로와 케네디 형제의 섹스테이프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수년전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경매는 4일 있을 예정이나 담당검사는 "현재까지 테이프에 과연 무슨 장면이 담겼는지 보지못해 알지 못한다. 캐슬베리가 말했을 뿐 그게 디즈니 만화영화일 수도 있다. 이걸 알 수 있는 방법은 누가 그걸 사서 틀어보는 것 밖에 없다. 비디오는 최초가 20만 달러에 부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배우 마릴린 먼로(왼쪽)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사진 = 영화 '7년만의 외출' 포스터, 영화 '버추얼 JFK: 베트남 이프 케네디 해드 리브드' 포스터]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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