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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수상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또 '그래비티'로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미국감독조합상, 런던 비평가 협회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LA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바 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영화를 만드신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영화를 만드는 건 많은 것을 바꿔주는 엄청난 경험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같이 일한 사람들이 나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해줬다.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워너 브라더스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감독상 부문에는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그래비티 '의 알폰소 쿠아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틴 스콜세지,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사진 = 영화 '그래비티'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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