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이민호의 '강남블루스'로 스크린 데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이민호 주연의 영화 '강남블루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설현이 영화 '강남 블루스'에 최종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설현은 극 중 비운의 주인공 김종대(이민호)가 끔찍이 아끼는 여동생 선혜 역을 연기하며 이민호와 남매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배역에는 아이돌 걸그룹, 유명 여배우 등 500여 명이 넘는 연기자들이 오디션에 참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설현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혜 역에 최종 낙점됐다.

설현은 지난 2012년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이보영 미니미' 서은수 역으로 연기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속 깊은 막내 공나리 역으로 분해 호평 받았다.

한편 이민호, 김래원 등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누아르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AOA 멤버 설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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