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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보영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보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보영은 "이상하고 애매한 시기였던 것 같다. 한 때 어느 순간 무언가가 확 몰리는 시기가 있지 않나. 내가 미스코리아를 나갔다 오고 나니 연예 기획사에서 연락이 오고, (학교) 과사에도 전화가 왔다. 커피숍이나 이런 데서 명함도 많이 받고 길거리에서 사진도 많이 찍혔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기분 좋지 않나. 그런데 명함을 받아 집에 가면 부모님은 너무 싫어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가족들이 걱정이 돼서 캐나다로 유배를 시켰다고 하는데"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보영은 "격리됐다기 보다는, 어른들 생각에는 이쪽 일이 험할 거라고 생각되고 걱정 되는 부분이 많으니 이모가 오라고 했다. 그래서 갔다. 방학 2달 동안 날 사육을 시켰다. 하루에 4끼를 먹이며 살이 찌게 만들었다. 두 달 지나고 한국에 왔는데 엄마가 날 못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살이 쪄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러브콜이 이어졌냐"고 물었다.
이보영은 "러브콜이 이어지긴 했다. 운명 같은 것"이라며 연예계 데뷔가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배우 데뷔 과정을 전한 이보영.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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