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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독일오픈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물헤임 앤더루서 열린 2014 독일오픈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여자 단식 결승서 다카하시 사야카(일본, 세계랭킹 13위)에 세트스코어 1-2(17-21 21-8 12-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13-13 동점 상황에서 3차례 연속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기선을 제압 당한 성지현은 2세트 초반부터 6-0으로 앞서나가며 유리한 경기를 펼친 끝에 21-8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 8-8 동점 상황에서 연속 4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9-12에서는 연이어 7점을 내준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는 세계랭킹 4위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 조에 접전 끝에 0-2(21-23 22-2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1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결승서 세계랭킹 19위 로버트 블레어-이모젠 뱅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2(15-21 18-21)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성지현.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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