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하성과 강지광, 조상우가 성장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넥센은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비롯해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총 7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캠프를 마친 소감을 묻자 "1, 2차 캠프에서 팀과 선수들 개인이 준비했던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특히 신인 김하성이 기량뿐만 아니라 멘탈과 야구를 보는 눈까지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강지광도 1차 캠프에서 연습했던 부분들을 2차 캠프에서 잘 활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기존 선수 중에는 투수 조상우가 많이 좋아졌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시즌 초부터 강조했던 것이 디테일과 책임감이었다"며 "캠프 기간에 선수들 스스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한 덕분에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있을 시범경기에서도 오키나와 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한편 넥센은 오는 8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