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조동혁, "소방대원 아래사람 취급하지 말라" 일침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동혁이 몰상식한 시민의 행패에 분노했다.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구급대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신고자로 인해 충격 받은 조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남자는 술을 마신 채 구급대원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본인이 신고를 해놓고 구급대원들에게 가라고 했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구급대원에 발길질까지 했다.

이에 조동혁은 "기분 진짜 많이 상했다. (119 구급대원이) 절대 밑에 사람이 아니지 않나. 저희가 하인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동혁은 계속되는 남성의 폭언에도 마음을 억누르며 남성을 기다렸다. 조동혁은 "이 분과 실랑이를 하는 동안 1분 1초가 급한 환자분들 출동을 우리가 못 나갈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화가 났던 것은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동혁은 "(119대원은) 그냥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이고 직업이 소방대원이다. 소방대원이 없으면 진짜 불편해서 못 살 것"이라며 "대한민국 시민들은 가끔 출동해보면 아래사람 취급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짜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심장이 뛴다' 조동혁. 사진 =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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