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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창욱이 전국환과 결전을 벌이기 위해 주진모와 손을 잡았다.
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5회에서 타환(지창욱)은 연철(전국환)과의 결전을 결심했다.
백안(김영호)은 그런 타환에게 "이곳으로 직접 군대를 몰고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밝혔지만, 기승냥(하지원)은 "도성수비대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탈탈(진이한)은 "왕유(주진모)공이 도성수비대에 자청해 들어간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라며 "빗장만 열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사옵니다"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타환은 "그자가 목숨까지 걸고 우릴 돕는 연유가 대체 무엇이오?"라고 의아해 했고, 백안은 "복위를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타환은 잠시 고민했지만 거사만 성공한다면 반드시 왕유를 고려의 왕으로 복위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왕유는 타환이 내민 손을 잡았다.
[주진모와 손을 잡은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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