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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아이비가 뮤지컬 '고스트'에 베드신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고스트'에 몰리 젠슨 역으로 출연 중인 아이비는 4일 밤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 코드 3D'에서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다"이라며 "키스신은 물론 베드신도 있다. 무대에서 상반신 탈의를 한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비는 "물론 속옷은 입는다"고 덧붙였는데, 그러자 MC 신동엽은 "에잇!" 하며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또한 MC 장동민이 "상대 배우가 벗기냐?"고 묻자 아이비는 "서로 벗기고 벗겨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상대 배우가 트리플캐스팅이라 세 분과 키스를 한다"며 샘 위트 역 배우 중 한 명인 주원을 언급하며 아이비는 "주원이 가장 어리다. 내가 봤을 때 세 분 중에 가장 경험이 부족한 느낌이 있다. 능숙한 분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많이 리드한다"고 밝혔다.
[가수 아이비.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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