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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압둘라 알자누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경기국장 등 체육계 대표단이 아시아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사전조사를 위해 5일 인천 송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사우디 대표단은 조직위로부터 이번 아시안게임의 개요를 청취한 뒤 선수단 및 VIP 수송, 숙박, 선수촌, 의전, 인력․물자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해당 부서와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 대표단은 조직위가 배포한 대회자료집을 통해 입출국 절차, 선수 이동로, 본부호텔, 선수촌 등 경기시설과 편의시설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회 참가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 축구, 핸드볼을 비롯해 2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02명이 참가한다.
압둘라 경기국장은 "전통적으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장 가까운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사우디 정부와 왕실은 올해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대회현장과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왔다"며 "지난해 6월 인천실내무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듯이 이번 아시안게임도 아시아인의 축제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종순 조직위 국제부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대회기간 중 많은 선수․임원과 관람객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3일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중국 등 각국 NOC 대표단이 잇따라 조직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 각국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NOC 대표단.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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