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연승을 이어갔다.
휴스턴 로켓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101-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3연승 포함,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시즌 성적 42승 19패. 반면 올랜도는 승패 반복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9승 44패가 됐다.
1쿼터는 올랜도 흐름이었다. 올랜도는 8-8에서 토비아스 해리스의 모 하클리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앞섰다. 이어 하클리스와 아론 아플라로의 연속 덩크슛으로 18-9,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올랜도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2-19, 13점차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는 휴스턴이 추격에 나섰지만 여전히 올랜도가 48-41로 우위를 보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분위기가 바뀐 때는 3쿼터. 휴스턴은 테런스 존스의 점프슛에 이어 하든의 3점포, 존스의 점프슛으로 순식간에 49-48로 역전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던 휴스턴은 쿼터 막판 하워드의 앨리웁 덩크에 이어 하든의 3점포까지 터지며 1분을 남기고 73-65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하든의 자유투 득점으로 75-65,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4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79-76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하든의 점프슛과 바스켓 카운트로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하든은 95-85로 앞선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은 3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워드도 19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으며 존스 역시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올랜도는 3쿼터 급격히 분위기를 내주며 연승에 실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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