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다이하드(Diehard)’ 노병준이 달구벌의 태양전사가 됐다.
대구는 5일 오후 대구FC 사무국에서 공격수 노병준과 계약을 체결했다. K리그에서만 264경기를 소화한 노병준은 2002년 프로데뷔 후 총 6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보증수표다. 대구는 우승보증수표 노병준이 이번시즌 K리그 챌린지리그 우승을 이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병준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큰 경기에 강한 선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지난 2009년 포항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당시에는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대회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포항의 K리그 클래식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대구 선수단은 팀리빌딩을 거쳐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이런 가운데 노병준은 박종진 허재원 안상현 등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병준은 “대구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챌린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개막까지 잘 준비해서 대구FC가 다시 클래식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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