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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양주(경기) 최지예 기자] 배우 송지효가 이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후 경기동 남양주 진전읍 팔야리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세트장에선 출연 배우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임용규 등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지효는 극 중 오창민(최진혁)과 이혼한 후 다시 인턴 의사로 만나 설레이는 감정을 설명하면서 “이혼은 정말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혼이 죄는 아니다. 이혼 전에 받은 상처, 하고 나서 받을 상처, 혹은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오는 상처를 생각한다면 감정만으로 섣부르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결혼에 대해 “결혼이라는 건 사랑하는 있다면 언젠가는 할 것이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안 하겠지만 결혼에는 책임감이 따르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때문에 이혼을 한다면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자신이 맡은 역인 오진희가 전 남편인 오창민에게 이끌리고 설레이는 감정에 대해 “어떻게 전 남편에게 부인에게 설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에 대해 저희도 공감했지만 익숙함이라는 게 있을 것 같다. 설정 상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다 알지 못했던 상황에서 헤어졌고, 서로 성숙되서 만났을 때 안 보였다가 나와 맞을 수도 있는 포인트를 찾게 되는 계기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이혼부부가 재혼을 한다는 게 없지는 않다. 그런 부분이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풀었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8시 40분 방송.
[배우 송지효. 사진 = 남양주(경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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