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산 기자] "부상 없이 팀에 도움되겠다."
올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날쌘돌이' 정근우가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근우를 비롯한 한화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50여일에 걸친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선수단은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근우는 "한화 이적 후 첫 스프링캠프인데 생각보다 즐겁게, 분위기 좋게 끝냈다"며 웃어 보인 뒤 "선수단이 단합해서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한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17일 한화와 4년 70억원에 계약했다. FA 첫 시즌이기에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한화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목되던 기동력 문제를 해결해줄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정근우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일단 팀이 잘되는 게 우선이다"며 "이적 첫해인 올해 1년간 부상 없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8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화 이글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