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축구연맹은 2013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의 현장 소식과 K리그 전반에 걸친 다양한 뉴스를 담아 매주 를 발행하고 있다. 올해도 연맹은 '러브레터 2.0'을 매주 발행하여 K리그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세번째 '러브레터 2.0'은 1983년 출범 후 역대 개막 첫 골에 대해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연맹은 네이버를 통해서 올해 개막 첫골의 주인공을 예측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방법은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33&article_id=0000000791)에 댓글로 개막 첫 골 예상 선수의 이름과 득점 시간을 남기면 된다. 응모 기한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 포항-울산전이 킥오프되는 3월 8일 오후 2시까지다.
이벤트 참가자 중 득점 선수와 가장 근접한 시간을 예측한 1명을 추첨해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 포항-울산전에 사용되는 매치볼을 선물한다. 포항-울산전에 사용되는 매치볼은 K리그 황금색 엠블럼이 마킹되며 단 10개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투표 결과와 경품 당첨자는 6일 K리그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하여 발표한다.
▲ 개막 첫 골이 터진 시간은?
K리그 개막 첫 골은 전반 15분안에 가장 많이 터졌다. 총 31골 중 16골(51.6퍼센트)이 킥오프 후 전반 15분 안에 터졌다.
가장 빠른 개막 첫 골은 2011년 포항-성남전에서 기록한 모따(당시 포항)의 골이다. 모따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전반 3분 2011시즌 개막 첫 골을 득점했다. 반면, 가장 늦게 터진 개막 첫 골은 후반 19분에 터졌다. 2007년 송정현(당시 전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전남전에서 후반 19분에 득점하며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 개막 첫 골 주인공의 포지션은?
개막 첫 골 주인공의 포지션은 공격수가 가장 많았다. 공격수가 17차례, 미드필더가 8차례, 수비수가 6차례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단 한번도 두차례 이상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경우는 없다.
▲ 개막 첫 골은 홈팀 가능성 높아…포항스틸야드에서 5번
개막 첫 골은 홈팀 선수가 기록한 경우가 더 많았다. 1992년 연고지 정착이 시행된 후 총 22차례의 시즌 중 홈팀 선수가 13번, 원정팀 선수가 9번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 첫 골이 가장 많이 터진 곳은 포항스틸야드였다. 포항스틸야드에서 1994년, 2001년, 2003년, 2008년, 2011년 등 총 5차례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나왔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4차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동대문운동장에서도 3차례 개막 첫 골이 터졌다.
올해의 개막 첫 골도 포항스틸야드에서 터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은 포항스틸야드에서 3월 8일 오후 2시 공식 개막전을 펼친다.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은 2시간 뒤인 오후 4시 경기를 치른다.
더불어 K리그 클래식 개막 특집 '투혼'이 3월 8일 오후 4시 10분부터 KBS1 TV에서 방송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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