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7위를 확정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0-72로 승리했다. KCC는 3연승을 달렸다. 20승33패로 잔여경기에 관계없이 7위를 확정했다. KGC는 3연패에 빠졌다. 18승35패가 됐다. 9위를 유지했다.
김민구의 해결사 본능이 또 한번 빛났다. KC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전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으나, 김민구가 있는 KCC가 김민구가 없는 KGC를 승부처에서 압도한 게임이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KCC는 장민국, 신명호의 3점포로 화끈하게 출발했다. 타일러 윌커슨과 김효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KGC는 오세근과 숀 에반스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추격했다. 김윤태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KGC는 2쿼터 들어 전성현의 3점포 2방이 터지며 흐름을 바꿨다. KCC도 윌커슨의 득점으로 근소하게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KGC는 김윤태, 이원대, 오세근, 최현민 등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쳤다.
KGC는 3쿼터 들어 오세근과 에반스의 골밑 장악 속에 양희종과 이원대의 지원사격이 돋보였다. KCC는 김민구와 장민국, 김효범 등의 외곽포로 맞대응했다. 결국 KGC가 1점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KCC는 김민구가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김민구는 4쿼터에만 15점을 퍼부었다. KGC는 김민구의 승부사 기질을 해결하지 못했다. KCC는 김민구가 3점슛 5개 포함 27점, 타일러 윌커슨이 15점, 장민국이 11점을 기록했다. KGC는 오세근이 14점, 숀 에반스와 최현민이 11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떠안았다.
[김민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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