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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손현주를 암살하려고 했던 인물이 장현성으로 밝혀졌다. 본격적인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이동휘 대통령(손현주)을 암살하려 했던 인물이 대통령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로 밝혀지고 함봉수가 암살 동범으로 한태경(박유천)을 지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경이 육군장교출신 양대호의 사망을 목격했다. 양대호는 대통령이 암살 될 것이라는 말을 한 채 숨을 거뒀고, 한태경은 양대호의 집에 침입했던 사람을 목격했다. 하지만 증거는 사라졌다. 양대호 집 CCTV 확인 결과 그의 집을 찾은 사람은 한태경뿐이었다. 결국 한태경은 양대호를 죽인 범인임과 동시에 이동휘 대통령을 암살한 공범으로 지목됐다.
조사실로 끌려가던 중 한태경은 당초 총성이 울린 지점이 아닌, 경호관 숙소에서 총이 발사된 사실을 알게 됐고, 곧바로 함봉수 실장과의 대면을 요청했다. 함봉수 실장과 대화를 이어가던 한태경은 함봉수의 재킷 호주머니에서 EMP탄이 터져도 시간이 흐르는 시계를 발견했고, 함봉수가 진범임을 알아냈다. 하지만 함봉수는 한태경을 죽여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한태경은 함봉수를 공격 후 도주했다. 이후 함봉수는 한태경을 진범으로 지목했다.
범인은 밝혀졌다. 그리고 이동휘 대통령은 실종됐다. 당호 이동휘 대통령이 빠졌을 것으로 예상된 호수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동휘 대통령은 외딴곳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서 새롭게 등장한 것은 기밀문서 98이다. 한태경의 부친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현장을 목격한 윤보원(박하선)이 기밀문서 존재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동휘 대통령 역시 기밀문서에 관심을 보였고, 대통령 암살부터 한태경 부친의 사망, 양대호의 사망까지 모두 기밀문서 98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다.
대통령 암살 범인으로 지목된 후 도주한 한태경, 대통령 비서실의 신임을 받고 있는 진범 함봉수. 여기에 기밀문서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윤보원과 이동휘 대통령 등 비밀을 간직한 이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이제부터 시작될 것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기밀문서 98이 무엇이기에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 했는지, 또 함봉수가 숨기고 있는 대통령의 비리는 무엇인지, 한태경이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 암살 진범이 밝혀진 후 진짜 대결이 시작된 '쓰리데이즈'. 사진 =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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