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병아리 병사' 가수 케이윌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가 유서를 앞에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혹한기훈련에 돌입하는 병사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촬영 당시 훈련을 앞두고 병사들은 전장에 임하는 각오로 유서 작성 시간을 가졌다. 특히 케이윌과 헨리는 생애 처음으로 맞이하는 혹한기 훈련이었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훈련 전날 저녁 "실제 상황에 투입되었을 시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당직사관의 말에, 헨리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며 평소와 달리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사했을 경우 가족에게 전달될 유서를 작성하라는 지시에 아연실색한 헨리는 "내일 아주 무서운 곳에 간다. 그동안 청소 안 도와줘서 미안하다"는 꾸밈없는 내용을 적어나갔다.
또 작성한 편지를 낭송하는 과정에서 케이윌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을 향해 마지막 말을 전하듯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케이윌은 훈련이 아닌 실제 전장에 임하는 병사의 마음으로 진심어린 눈물을 보였다.
혹한기훈련을 앞둔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질 '진짜 사나이'는 오는 9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가수 케이윌(왼쪽)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