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구여신' 방송인 공서영이 운동선수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공서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 녹화에서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MC로 첫 호흡을 맞췄다.
이날 녹화의 오프닝에서 공서영은 "나는 친구 같고 편안한 사람과 서로 평행선을 그을 수 있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며 결혼관을 털어놨다.
이에 김성주는 "배우자로 운동선수는 어떠냐? 스포츠라는 동일 관심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 난 순수함과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운동선수들이 참 좋아 보이더라"며 질문을 건넸다.
김성주의 물음에, 공서영은 "솔직히 주위에서 추천도 많이 한다. 그런데 운동선수는 무엇보다 아내의 내조가 중요한 것 같더라. 그런 면에서 나는 아내가 도와야 할 부분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 같다. 보기보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편이라, 결혼에는 어느 정도의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공서영은 "결혼해도 계속해서 내 일들을 병행하고 싶은데, 나를 보듬어 주고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쪽에만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편안하게 서로가 평행선을 그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공서영의 고백이 공개될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공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