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여자친구 두고 전역 후 후배랑 바람피웠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과거 여자 후배와 바람피운 적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선 여자친구 몰래 휴가를 나오고, 자신을 기다려 준 여자친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한 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허지웅은 해당 사연에 "정확히 제가 이랬다. 여자친구가 거의 매일 편지가 계속 왔고, 매주 면회를 와서 계급이 낮을 때 선임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다"면서 "전역하고 나서 결국 제가 후배랑 바람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제 행동을 옹호하거나 포장하고 싶은 게 전혀 아니다"며 "사실 삶이란 게 온갖 종류의 변수에 노출돼 살아가는 것이지 않냐. 헤어지면 '나쁜 사람이야' 이렇게만 얘기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대가기 전에 법으로 다 헤어졌으면 좋겠다. 군대가 가고 싶으면 일단 가기 전에 무조건 헤어지는 것"이란 주장도 했다.

사연의 당사자에게는 "만나든 헤어지든 절대 거짓말은 하지마라. 자신이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관계를 끌면서 거짓말은 절대 하지마라"고 조언했다.

[방송인 허지웅.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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