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숱한 위기 속에서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롯데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무실점 호투를 남겼다.
옥스프링은 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NC와의 경기에서 3⅔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사 후 에릭 테임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옥스프링은 이호준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 1사 후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 지석훈에게 행운의 3루 방면 내야 안타까지 허용한 옥스프링은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태군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되면서 3루로 몸을 옮기던 2루주자도 포스아웃돼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옥스프링은 3회말 이종욱, 모창민, 테임즈를 나란히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며 4회말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에 나간 나성범이 2루 도루를 시도하자 견제로 잡아내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권희동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옥스프링은 투구수가 63개로 60개를 돌파하자 심수창과 교체됐다.
심수창은 손시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옥스프링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막았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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