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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과 홍정호가 나란히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묀헨글라드바흐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파크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1승5무8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와 지동원은 각각 후반 20분과 29분 교체 투입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바딜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와 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틴톱, 모라벡, 바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스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보그트, 마닝거가 맡았다.
양팀의 맞대결서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4분 라파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파엘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5분 알틴톱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틴톱은 골문 앞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묀헨글라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수비수 칼센-브랙커 대신 홍정호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9분 보바딜라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베르너가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속공 상황에서 한이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묀헨글라드바흐 골문을 갈랐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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