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페이스가 빨라 오히려 걱정된다"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경찰청 제대 후 롯데에 돌아온 장원준은 복귀 첫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원준은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NC와의 일전에서 5회말 구원투수로 투입돼 4이닝 동안 단 1명의 상대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장원준은 이날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했고 커브,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을 모두 가동하면서 탈삼진도 5개를 곁들였다.
경기 후 장원준은 "오늘 투구 밸런스가 정말 좋은 날이었다"라면서 "사실 스프링캠프 때 들쭉날쭉해서 걱정을 했었다. 오늘은 그에 비해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오늘 직구가 빨랐다. 147km까지 찍혔다. 페이스가 빨라 오히려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떤 장원준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신경쓰겠다"고 이야기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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