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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헐시티에 완패하며 FA컵서 탈락했다.
선덜랜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KC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서 헐시티에 0-3으로 졌다.
리그컵 사나이 기성용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이 크게 패하면서 리그 일정을 대비해 출전보다 휴식을 취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승부가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23분 헐시티의 커티스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깼다. 상승세를 탄 헐시티는 후반 27분 데이비드 메이어가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5분 뒤엔 선덜랜드의 수비실수로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덜랜드는 10분 사이에 3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거스 포옛 감독도 경기 도중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선덜랜드는 허무하게 FA컵서 탈락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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