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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하며 강국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에르주름서 열린 2014 ISU(세계빙상연맹)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노도희(평촌고, 89점)와 이문현(과천고, 76점)은 각각 남녀부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여자부 1500m에서 노도희와 최민정(서현중), 안세정(영파여고)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500m 슈퍼파이널서도 노도희와 안세정, 최민정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1000m에서는 최민정과 안세정, 노도희가 1~3위로 골인했고, 안세정과 노도희, 최민정, 박정현(세화여고)이 나선 3000m 계주에서도 4분18초595로 일본(수미레 키쿠치-미와코 야마우라-아미 히라이-마키 마키시마, 4분26초01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에서는 안세정이 3위, 노도희가 4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1500m에서는 이효빈(경희대)과 이문현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문현은 1500m 슈퍼파이널서 2분21초654로 기라드 사뮤엘(캐나다, 2분21초70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문현은 슈퍼파이널 우승으로 2관왕인 이효빈(71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효빈과 이문현은 1000m서도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자부 500m 우승은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 43초703)가 차지했고, 남자부 우승은 산도르 류 샤올린(헝가리, 41초853)의 몫이었다. 남자 3000m 계주에서는 중국(푸슈-광천-지웨이렌-진슈, 4분4초012)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효빈-이문현-김시언(경기고)-이일용(단국대)이 나선 한국은 4분10초362로 4위를 기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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