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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위건에 충격패를 당하며 FA컵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FA컵 8강전서 위건에 1-2로 졌다. 지난 시즌 위건에 패하며 FA컵 우승을 놓쳤던 맨시티는 또 다시 위건에 무릎을 꿇었다.
위건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6분 맨시티 수비수 데미첼리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고메스가 차 넣으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위건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넣으며 더욱 달아났다. 후반 2분 퍼치가 측면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위기에 몰린 맨시티는 실바, 제코, 밀너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3분 나스리가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계속해서 위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밀집수비에 막혀 동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맨시티는 또 다시 위건에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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