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남영주·썸띵, 최종 탈락…TOP8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 탈락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3'에는 TOP8이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진심어린 간절함과 치열한 노래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으로 가게 될 TOP8 멤버 전원이 확정됐다. 지난 방송에서 TOP8이 됐던 권진아와 알멩, 짜리몽땅에 이어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 버나드박, 샘김이 남은 TOP8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우선 버나드 박과 샘김은 탈락위기에서 벗어나 기사회생을 했다. 우승후보로 여겨지던 두 사람은 TOP8 결정전 A조 경연에서 탈락 후보로 지목되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당당히 TOP8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버나드 박과 샘김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에서 총 107표 중 각 42표, 31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인기를 과시했다. 버나드 박의 부드럽고 풍성한 음색이 여성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샘김의 그루브감 있는 목소리와 기타연주가 남성 시청자 심사위원단을 매료시켰던 것이다.

또한 한희준은 김건모의 '미련'을 불러 "상당히 어려운 곡인데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극찬 속에 B조 1위로 TOP8이 됐다. 타샤니의 '경고'를 불렀던 장한나는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후렴 부분은 타고났다. 첫 소절에 몰입되게 하는 힘이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배민아는 애즈원의 'Day By day'를 불러 "우리나라 대표 R&B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호평과 함께 마지막 TOP8 주인공이 됐다.

반면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부른 남영주와 자작곡 '21세기 카멜레온'을 선보인 썸띵은 탈락했다. 이들의 탈락에 심사위원 양현석은 "친구를 떠나보내야 하는 졸업식 같아 슬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참가자들 역시 남영주, 썸띵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K팝스타3'.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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