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석천과 하리수가 2014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약한다.
10일 LGBT 영화제 측에 따르면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영화인사인 홍석천과 하리수, 영화 전문 저널리스트 백은하 기자가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최근 JTBC '마녀사냥'에서 '탑게이'로 맹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석천과 지난 200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각종 방송과 가수 활동, 영화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하리수가 집행위원이 된 사실은 서울LGBT영화제가 더 많은 대중들과 호흡하면서도 그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올해 포스터는 소수자를 상징하는 색인 핫핑크를 과감하게 전면에 내세움과 동시에 검은 색을 조화시켜 아방가드로한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스터는 현재 전세계에 울려 퍼지고 있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슬로건 '사랑이 혐오보다 강하다'를 뜻한다고.
한편 2014 서울LGBT영화제는 오는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7일간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홍석천과 하리수(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