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택PD, "'정도전' 언급한 '개콘'에 감사"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강병택 PD가 '정도전'을 언급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유동근, 조재현, 안재모, 서인석, 박영규, 임호, 강병택 PD 등이 참석했다.

강병택 PD는 이날 '정도전'에 대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로 다음날 이런 자리를 갖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어제 '개그콘서트'에서 우리 드라마 이야기가 나왔다. '개그콘서트' 팀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배꼽도둑'에서 개그맨 이문재는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많이 떨어졌다. 이제는 '정도전'이 더 재밌다고 하더라"라며 '정도전'의 높은 인기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9일 방송분이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병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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