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대학 교수로 채용…생애 처음 강단선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완선이 '교수님'이 됐다.

국제대학교에 따르면 김완선, 스타 안무가 홍영주, 안무기획자 최선희는 최근 대학강단에 서게 됐다. 국제대학교 측은 이들을 새학기부터 엔터테인먼트 계열 교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댄스 디바 김완선은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계열 K-POP 스타과 초빙교수로 채용돼 생애 처음으로 강단에 선다. 몇 년 전부터 강의 요청을 받아오다 국제대 강단으로 방향을 잡은 김완선은 '오디션 튜토리얼' 과목을 담당해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노래와 춤 관련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완선은 "생애 처음으로 강단에 선다는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지만 실전에서 익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의 댄서로 시작해 백지영, 왁스 등 빅스타들의 안무기획으로 스타반열에 오른 1세대 실용안무가 홍영주는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계열 내에 올해부터 신설된 실용댄스과 전임교수로 채용됐다.

홍영주는 "실용안무가가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데 일조하며 K-POP 확산에 도우미가 될 수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 김완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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