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국내 무대 첫 안타를 터트렸다.
필은 1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서 4경기, 11타석 만에 국내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필은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6구째를 받아쳐 3-유간을 가르는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전 3경기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코치진의 애를 태웠던 필은 4경기 만에 첫 안타를 터트리며 침묵을 깨트렸다.
선동열 KIA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바가지 안타라도 하나 나와야 하는데"며 "그래도 어제(11일)는 타구 질이 좋았다"고 필의 선전을 바랐다. 선 감독의 마음을 알았을까. 필은 첫 타석 안타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후속타자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KIA는 1회초 현재 2-0으로 넥센에 앞서 있다.
[브렛 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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