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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논란이 됐던 캐스팅 발언을 해명했다.
홍진경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지난달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전파를 탄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 발언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라디오스타' 출연 후 반응은 좋았지만, 나는 지옥 속에 살았다. '라디오스타'에서 한 말은 사실이 아니었다"며 입을 열었다.
홍진경은 "(천윤재 역에) 캐스팅이 결정된 사람은 없었다. 물망에 오른 사람이 여러 명 있었던 건데 괜히 내가 캐스팅이라고 말을 했다. 나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와 장태유 감독까지 욕을 먹었다. 은인들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 속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홍진경은 "살도 3kg이나 빠졌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가서 기분이 좋다보니 말을 막 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홍진경은 "지금은 러브라인이 없어졌는데 사실 천송이의 남동생 천윤재와 러브라인이 있었다. 그것도 사실은 다른 배우를 섭외한 상태였는데 '나는 다른 사람이랑 하고 싶다' 그랬더니 그 자리에서 (천윤재 역할을) 안재현으로 바꿔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 후 일부 시청자는 홍진경이 캐스팅에 관여한 점을 비판했고, 논란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방송인 홍진경.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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