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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또 한 명의 그룹이 탄생한다.
신예 밴드 엔플라잉(김재현, 권광진, 이승협, 차훈)은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을 통해 데뷔한다.
엔플라잉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에 이어 FNC 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데뷔시키는 세 번째 보이밴드. 이들은 '청담동 111'을 통해 연습생부터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엔플라잉의 김재현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를 잇는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부담감이 조금 있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사실 우리에게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다. 그래도 우리들만의 색깔로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루 빨리 사람들 앞에서 빛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FNC 한성호 대표는 앞서 '청담동 111' 시즌1이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배우들의 일상을 그린 것과 비교해 이번 '청담동 111' 시즌2에 대해 "신인이 몇 개월 전부터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서 가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그동안 리얼리티에서 보여지던 모습 말고 다른 모습도 넣었다. 엔플라잉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또 한 번 밴드그룹을 데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데뷔시킬 때도 이들의 성공에 대해선 늘 물음표 였다. 물론 하드한 음악이고 다른 그룹과 다르겠지만 엔플라잉은 타이틀부터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이들이 우리 나라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FNC 엔터테인먼트만의 음악적 색깔에 대해서는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밴드 음악으로 인해 힘든 부분을 직접 몸으로 막아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우리 회사 색에 맞는 음악을 하면서 대중들이 우리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청담동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은 '초짜 연습생'과 '선배 연습생'을 거친 앤플라잉이 데뷔를 위해 받게 되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그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에 방송된다.
['청담동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포스터와 엔플라잉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왼쪽부터).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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