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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양진성이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백년의 신부'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구 용현동 극중 나두림(양진성)의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중 "연기를 하다 역할에 몰입해 상대가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는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양진성은 "이홍기는 나를 엄마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홍기는 "물론 몰입을 하다보면 평소에도 그 모습을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몰입을 하기가 힘든 것이 양진성이 1인 2역을 하고 있다보니 역할에 따라 한 번은 눈을 뒤집었다, 한 번은 제대로 돌아왔다 하고 있다. 그게 어렵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 태양그룹을 중심으로 그 재벌가 장자에게 시집 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저주와 그 안에서 사랑을 싹 틔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백년의 신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왼쪽)와 배우 양진성.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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