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광 홈런쇼', 넥센 SK에 완승(전송금지, 연습용)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차세대 거포’ 강지광의 홈런 2방과 문성현의 호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SK에 6-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차세대 거포로 발돋움 중인 넥센의 외야수 강지광이 홈런 2방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강지광은 상대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1회와 4회 홈런 2개를 쳐냈다. 이로써 강지광은 올 시즌 시범경기 들어서 홈런 3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넥센 선발 문성현의 호투도 빛났다. 4회까지 55개의 공을 던지며 무안타, 무실점, 탈삼진 3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특히 문성현은 1회부터 3회까지 이닝마다 삼진을 하나씩 잡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문성현에 이어 등판한 이상민, 마정길, 이정훈, 김영민, 송신영도 SK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선발 레이예스가 5실점(1자책)하며 무너졌고,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범했다. 타선도 2안타밖에 못 때려내며 이렇다할 득점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넥센 강지광이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와의 경기에서 4회말 상대 선발 조조 레이예스에게 2점 홈런을 때린 뒤 최만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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