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제 2의 야구 인생'을 펼치고 있는 박명환이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박명환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NC가 1-0으로 앞선 6회말 구원 등판한 박명환은 선두타자 고동진을 3구 만에 2루 땅볼 아웃으로 잡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루 위기에 놓인 박명환은 최진행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2루주자 정근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태균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박명환은 정현석을 초구에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날 박명환은 13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공격적인 피칭을 보이면서도 가운데 몰리는 공을 던지기도 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었다.
한편 박명환은 지난 11일 마산 LG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복귀 신고를 한 바 있다.
[박명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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