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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이 소녀시대와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2NE1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꾸준히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소녀시대와 함께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와 2NE1이 같은 시기에 앨범을 내놓고 활동하는 건 2009년 6월 각각 ‘소원을 말해봐’, ‘I Don’t Care(아이돈케어)’를 발표한 이후 5년여 만이다.
두 팀이 컴백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의 음원 성적, 뮤직비디오 조회수, 해외 반응 등은 자연스럽게 비교받기 시작했고 일각에서는 이들이 컴백 시기나 뮤비 공개 일정 등을 바꾸는 것을 보고 “눈치 작전 아니냐”, “서로를 신경쓰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2NE1은 공교롭게도 활동 시기가 겹친 것에 대해 “우리가 지난 3월 첫째주에 콘서트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새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월드투어에서는 신곡 없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꼭 앨범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시기를 맞추면서 컴백 일정이 정해졌다. 우리도 이렇게 (소녀시대와 컴백 시기가) 겹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CL(씨엘)은 “우리에겐 이번 앨범이 정말 중요했다. 음원차트 성적이나 방송 활동 1위 등도 물론 소중하지만 우리 안에 틀을 깨는게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 거기에만 중점을 뒀다”며 “우리 팀이 6년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잘 버텨왔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로는 우리 스스로의 틀을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데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규 2집 앨범 ‘CRUSH’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 2NE1은 국내 활발한 활동은 물론 물론 두 번째 월드투어 ‘ALL OR NOTHING’ 을 통해 해외팬들과도 만난다.
[걸그룹 2NE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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