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지난해보다 팔 상태 좋다."
LG 트윈스 우규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우규민은 15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LG는 한화에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우규민은 최고 구속 141km 직구(6개)와 싱커(13개), 체인지업(11개), 커브(7개), 슬라이더(3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우규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준비는 하던대로 하고 있다"며 "오늘은 모든 구종을 체크하면서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등판 일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 번 정도 더 나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투구에 점수를 매기기보다 이전보다 괜찮아졌고, 지난해보다 팔 상태도 좋아서 좋게 생각한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우규민은 풀타임 선발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완봉승 한 차례 포함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에 큰 몫을 해냈다.
[LG 트윈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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