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윤석민, 뉴욕Y전서 성공적인 ML 데뷔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볼티모어 윤석민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1 상황에서 선발 크리스 틸먼, 잭 브리튼에 이어 7회초에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라몬 플로레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메이슨 윌리엄스에겐 초구에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 카일 롤러에게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키토 컬버에겐 볼카운트 2B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투구수는 11개였다. 스트라이크는 8개, 직구 최고구속은 147km까지 찍혔다.

윤석민은 2-1로 앞선 8회 데런 레이로 교체됐다. 이날 등판 예정인 투수가 많은 관계로 1이닝만을 던진 채 다음 등판을 기약했다.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윤석민. 사진 = MASN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