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네' 한화 피에, 류택현 상대 시범경기 2호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식을 줄 모른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가 시범경기 2호포를 터트렸다.

피에는 1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번째 타석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8로 크게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피에는 LG 좌완 류택현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NC전서 국내 무대 첫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이틀 만에 2호 홈런을 신고한 피에다. 호쾌한 한 방으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피에는 이날 2번째 타석서 안타를 터트린데 이어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첫 경기에서 맹타로 가치를 증명한 것은 물론이다. 현재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세부 성적은 9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이다.

[한화 이글스 펠릭스 피에.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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