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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짜리몽땅 '렛잇고'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TOP6에 진출했다.
짜리몽땅은 3월16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TOP6 결정전 생방송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렛잇고)를 열창했다.
짜리몽땅은 1대1 배틀 라운드에서 동갑내기 친구 장한나와 대결했다. 이날 짜리몽땅은 순백의 원피스 차림으로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짜리몽땅의 '렛잇고'를 들은 유희열은 "이 곡을 선곡한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난이도로 치자면 최고 난이도다. 중간중간 조금 아쉬운 건 있었다. 하지만 잘한 부분을 얼만큼 더 잘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노래 최고부분을 할 때는 김연아 점프만큼 아름답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다음 세대답게 여러분 세대에 맞는 말투와 발음과 표정을 갖고 갔으면 좋겠다. 노래 실력이 늘수록 가슴 설렘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현석도 "심사위원 셋 중 '렛잇고'를 내가 가장 많이 들을 거다. 내 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주옷을 입고 들으며 춤을 추고 있다. 솔직히 지겨운 노래다"며 "이 영화가 잘된 데는 이 음악의 힘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가 너무 컸다. 오늘은 큰 홀이다 보니 내가 원했던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는 나오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다행히 짜리몽땅은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TOP6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짜리몽땅 '렛잇고'. 사진 = SBS 'K팝스타3' 생방송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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