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FA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산둥루넝(중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산둥루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골 득실차로 산둥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포항은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 승리해 2010년 이후 5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고 있다.
포항은 지난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만났던 산둥에게 1차전 홈 경기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010년 당시 산둥과의 경기에서 득점했던 김재성과 김태수가 선발 출전 준비를 끝마쳤고 지난 부리람 원정의 기분 좋은 승리로 선수단의 예선 통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0년 8강 이후 아시아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 했던 포항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부리람(태국) 원정 결승골의 주인공 김태수는 "매 경기 집중력을 가지고 임하려고 한다. 산둥 루넝전은 경기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홈 팬들 앞에서는 모든 경기 승리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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